개인사업자가 차량을 운용할 때 리스와 장기렌트는 각기 다른 특징과 장점이 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지만, 세금 혜택, 비용 구조, 차량 변경 용이성 등에서 차이가 있다. 각 방식의 특성을 비교하여,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1.기본 차이점
리스와 장기렌트의 가장 큰 차이는 차량 소유권에 있다. 리스의 경우, 차량 소유권이 리스업체에 있으고, 장기렌트는 차량 소유권이 렌트사에 있다. 또한, 번호판에서도 차이가 있다. 리스 차량은 일반 번호판을 부착할 수 있는 반면, 장기렌트 차량은 허/하/호 영업용 번호판을 부착한다. 보험 처리에도 차이가 있는데, 리스 차량은 별도의 보험 가입이 필요하지만, 장기렌트 차량은 월납입료에 보험이 포함되어 있다.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리스 차량은 운전자가 책임지지만, 장기렌트 차량은 렌트사에서 전담한다.
2.세금 처리 비교
리스와 장기렌트는 세금 처리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장기렌트는 월납입료의 10% 매입세액 공제가 가능하여 세금 환급 측면에서 유리하다. 반면, 리스는 면세사업자 처리 시 부가세 환급이 불가능하다. 또한, 비용 인정 한도가 다르게 적용된다. 리스와 장기렌트 모두 유지비는 연 700만 원까지 처리할 수 있지만, 리스의 경우 감가상각비 한도가 연 800만 원인 반면, 장기렌트는 해당 한도가 없다. 리스 차량은 금융상품으로 분류되고, 장기렌트 차량은 영업용 차량으로 분류되어 재산세와 취등록세 면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비용 구조
비용 구조에서도 리스와 장기렌트는 차이를 보인다. 리스는 신용등급에 따라 초기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월납입료는 대체로 36만-50만 원대이다. 리스 차량은 주행거리 제한이 있으고, 연 2만-5만 km 이상을 초과하면 과금이 발생한다. 리스 계약 종료 후에는 차량 변경을 위해 재계약이 필요하다. 반면, 장기렌트는 선납금과 보증금이 필요하고, 월납입료는 45만-60만 원대로 다소 높지만, 무제한 주행 옵션이 있어 주행거리가 많은 사업자에게 유리하다. 또한, 장기렌트는 2-3년 주기로 차량 변경이 용이하다.
4.추천 선택 기준
장기렌트가 유리한 경우는 주행거리가 많고, 세금 환급을 우선시하고, 보험 및 정비를 일괄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경우이다. 또한, 무제한 주행 옵션이 필요한 경우에도 장기렌트가 더 적합하다. 반면, 리스가 유리한 경우는 화물차나 수입차가 필요한 경우 또는 일반 번호판을 선호하는 경우이다. 또한, 신용등급이 우수한 경우 리스가 더 유리할 수 있다.
5.주의사항
리스와 장기렌트 각각의 주의사항도 있다. 리스 차량은 신용등급 하락의 리스크가 있으고, 계약 해지 시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장기렌트 차량은 사용 차종에 제한이 있으고, 초기 계약금이 30~50% 필요하다. 리스 차량은 감가상각비를 처리할 수 있지만, 장기렌트는 보험료와 정비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관리가 편리하지만, 차량 종류와 제한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