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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미국주식 원화주문서비스 써본 후기

by apenguin12566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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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의 미국주식 원화주문서비스는 내가 직접 써본 결과, 미국주식을 매수할 때 굳이 복잡한 환전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정말 편리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미국장에 급하게 진입하고 싶은 순간에도 달러가 없어 주문을 못 넣는 일이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실제 써보면서 체감한 환율 적용 방식이나 결제 시점의 주의사항 등은 꼭 알아두는 게 좋겠더라.

 

미국주식 살 때 달러 없어도 괜찮은가?

그렇다. 계좌에 원화만 있어도 매수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의 ‘통합증거금 제도’ 덕분인데, 미국주식 매수 주문을 넣을 때 원화를 증거금처럼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애플 주식을 100만 원어치 사고 싶은데 달러가 없다면, 그냥 원화로 주문하면 자동으로 그 금액만큼 원화가 잡히고 결제일에 자동으로 환전되어 결제된다. 덕분에 환전 타이밍을 놓쳐서 거래를 못하는 일은 없고, 주문 자체는 굉장히 유연하게 넣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환전은 자동으로 되나?

자동으로 환전된다. 주문을 넣은 다음 영업일, 혹은 결제일에 맞춰 미래에셋이 고시하는 환율로 자동 환전이 이뤄진다. 단순히 ‘자동 환전’이라고 해서 무조건 유리한 건 아니고, 여기서 중요한 건 환율 타이밍이다. 내가 주문을 넣을 때 환율이 1,300원이었는데, 결제일엔 1,320원이 되었다면, 실질적으로 2% 정도 더 비싸게 산 셈이 되는 것이다. 반대로 환율이 떨어지면 이득을 볼 수도 있다. 또 하나 알아둘 건, 9시~15시 30분 사이에는 실시간 환율이 적용되지만 그 외 시간에는 고시 환율을 기준으로 하니, 매수 타이밍을 그 시간대에 맞추는 게 유리할 수 있다.

 

환전 수수료는 얼마나 드는가?

‘수수료 없음’이라고 되어 있어도 실질적으로는 환전 스프레드가 존재한다. 다시 말해, 실제 환율보다 약간 불리한 조건으로 환전이 되기 때문에 눈에 띄는 수수료가 없는 대신 환율에서 차이를 보는 구조다. 내가 직접 비교해본 결과, 일반적으로 1달러당 약 5원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 만약 사전에 직접 환전해서 달러로 주문하면 이 수수료를 조정할 여지가 있지만, 원화주문서비스를 사용할 땐 이게 불가능하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

무조건 편리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특히 환율 변동 리스크와 미수금 발생 가능성은 꼭 체크해야 한다. 내가 한 번은 금요일에 주문을 넣고 월요일에 결제되는데 그 사이 환율이 올라서 원화 잔고가 부족해지는 바람에 미수금이 발생했었다. 이 경우에는 이자가 붙고, 계좌에 따라 미수동결이 걸릴 수 있어서 괜히 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또, 원화주문은 미국 외에도 일본, 홍콩, 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주식 매수에도 쓸 수 있으니 글로벌 투자에 발 들이기엔 꽤 괜찮은 출발점이긴 하다. 하지만 그만큼 결제 구조도 더 복잡해지므로, 주문 전에 국가별 결제일과 환전 타이밍을 한 번쯤 확인해보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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