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당 ETF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지만, 투자자에게는 몇 가지 중요한 단점이 존재합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이러한 단점들을 충분히 고려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금 손실 가능성
월배당 ETF는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당금이 매월 지급되더라도 ETF의 가격이 하락하면 자본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당 수익으로 인한 현금 흐름이 안정적이라고 하더라도, ETF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전체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은 특히 주식이나 채권 등 기초 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클 때 더욱 두드러집니다.
수익 제한
많은 월배당 ETF는 커버드콜 전략을 채택하여 배당 수익을 높이는데, 이 전략의 가장 큰 단점은 수익이 제한된다는 것입니다. 주식이 상승할 경우, 커버드콜 전략은 일정 범위 이상의 상승을 제한하게 됩니다. 즉, 주식의 주가가 급격히 오르더라도 그 상승폭의 일부를 포기해야 하며, 그 결과 예상보다 적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식 가격이 하락할 경우에는 커버드콜 전략의 제한 없이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므로, 상승기에는 아쉬움을, 하락기에는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변동성 리스크
월배당 ETF가 투자하는 자산의 가격 변동성이 클 경우, 수익은 제한되고 손실은 확대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급락장에서는 원래 주가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급격한 시장 하락이나 특정 산업의 위기 상황에서는 ETF의 기초 자산 가격이 크게 떨어질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원금을 회복하기 위한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ETF는 급락장의 하락폭을 완전히 방어할 수 없기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이 클수록 더 큰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세금 부담과 상품 구조의 불투명성
월배당 ETF는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므로, 매월 배당금에 세금이 차감됩니다. 이러한 세금 부담은 재투자 시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수익률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월배당 ETF의 경우 상품 구조가 복잡해 투자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잘못된 판단으로 투자를 하게 될 위험이 존재하며, 상품의 특성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채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상품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